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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트리, 유리기판 TGV 검사장비 추가 수주
২৬/১০/২০২৬

반도체 패키징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유리기판 시장에서 비파괴검사 기술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첨단산업용 X-ray·CT 전문기업 이노메트리는 화학소재 기업 와이엠티(YMT)의 도금 전문 자회사 와이피티(YPT)와 TGV(Through Glass Via)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올해 JWMT, 익스톨, 애니캐스팅에 이은 성과로 이노메트리의 유리기판 고객 기반이 도금과 레이저 가공을 넘어 소재 및 기판 제조 전반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TGV는 유리기판에 미세한 수직 관통홀을 뚫고 금속을 채워 전기적 통로를 만드는 핵심 공정이다. 최근 유리기판 산업이 기술 개발 단계를 지나 양산 준비 과정으로 진입함에 따라 공정 단계에서의 품질 신뢰성을 검증하는 비파괴검사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이노메트리는 기존 2차전지 분야에서 검증된 영상 분석 기술을 TGV 공정에 최적화해 내부 기공이나 금속 충진 상태, 미세 결함 등을 정밀하게 판별한다.
이노메트리는 단순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기술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정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미세 크랙 검출 정밀도를 높이고 인공지능(AI) 기반의 TGV 결함 검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TGV 상용화가 임박할수록 균일한 품질과 양산 수율을 뒷받침하는 비파괴검사가 필수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글로벌 기판 업체를 포함한 밸류체인 전반의 양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사업 다각화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이노메트리는 유리기판 외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폴더블폰, 휴머노이드 로봇용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신규 수주 가시화를 노린다. 기존 주력 사업인 배터리 분야에서도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의 신규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검사장비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이노메트리는 국내외 다수의 기업과 유리기판 관련 기술 개발 및 추가 장비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 박선영 기자 (Busines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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