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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AI·기후테크 오픈이노베이션 과제 협약 체결
10/27/2026

한국수자원공사가 인공지능(AI)과 기후테크를 접목한 물관리 혁신을 위해 민간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7일 대전 동구에서 39개 혁신기업과 '기후테크 상생협력 및 AI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들과의 실증 협력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자원을 외부에 개방해 민간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도입하는 상생 모델이다.
10월 27일, 대전 동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첫 번째줄 왼쪽 다섯 번째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들은 AI를 응용한 첨단 기술이 주를 이룬다. 주요 협력 분야는 위성영상 및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시설물 감시 시스템 구축과 사족보행 로봇을 이용한 무인 누수 탐사 등이다. 선정된 39개 기업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인프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제품 제작과 기술검증(PoC) 과정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협약 대상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테크노파크, 서울경제진흥원 등 각 지원 기관의 공모를 거쳐 선발됐다. 공사는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기관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과의 협약 절차를 한자리에서 일괄 진행했다.
기술 실증 이후의 사업화 단계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공사는 유망 솔루션을 디지털 물산업 플랫폼인 '워터라운드(wateRound)'에 등록해 국내외 시장 확산을 돕는다. 협약식 2부 행사에서는 선행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혁신기업들과 물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게 되어 뜻깊다"며 "스타트업의 AI 솔루션이 현장 실증을 거쳐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비지니스코리아 이송훈 기자 (Busines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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