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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영업이익 2845억 원
২৭/১০/২০২৬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3분기 매출 1조 1799억 원, 영업이익 2845억 원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15.1%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24.1%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의 핵심 동력은 배전기기와 신사업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배전변압기 수요가 늘고 북미 시장 내 배전기기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결과다. 특히 지난해 12월 수주한 전남광주 신안 안좌도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8% 급증했다. 회전기기 부문 또한 국내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이 16.5% 늘어나는 등 전 사업 영역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북미 전력변압기와 중동 고압차단기의 이익 개선이 주효했다. 북미와 국내 시장에서 배전기기 및 배전변압기의 수익성이 향상된 점도 영업이익 유지에 기여했다. 3분기 수주액은 9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으나, 이는 상반기 32억 31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 분기보다 4.2% 증가한 88억 4300만 달러를 확보해 안정적인 일감을 유지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실적 발표와 함께 청주 배전캠퍼스 2단계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향후 26개월 동안 총 1980억 원을 투입해 배전기기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대형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증가와 배전기기 패키지 발주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물류 자동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전략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2500억 원 규모의 추가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전력변압기와 배전기기를 통합 공급하는 장기계약이 늘고 있다"며 "통합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내 입지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3분기 실적 공시와 함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HD현대일렉트릭의 수주잔고는 88억 4300만 달러다.
비지니스코리아 김황민 기자 (Busines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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